
실제 Inuit님의 회사에서는 Inuit님이 블로거계에서 얼마나 영향력 있는
존재인지를 모르고 있었고, 블로거계에서는 Inuit님의 현실계를 유추할
만한 단서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계와 블로그계를 분리하던 그렇지 않던, Inuit님이 블로그에서
보여주시는 경영이나 전략에 대한 성찰은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이테크 기업의 CSO로서 바쁜 현실계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Inuit님을 블로그 코리아가 어렵게 만나 보았습니다.
(어렵게 인터뷰 응해주시고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위의 사진은 Inuit님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실물을 보고 싶어하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블로그에 담긴 아드님의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원래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 법. Inuit님의 모습을 유추해 보실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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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디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쉽게는, '당신안의 그 무엇 (In you it)' 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
합니다.
모두가 마음속에 소중히 지키고 있지만 때론 삶에 휘둘려 잠시 잊고
지내고 어떤 때는 기억조차 희미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삶을
지탱해주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그 무엇! 그 것을 블로그를 통해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 inuit이라는 단어를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사족처럼 말씀드리자면,
흔히 에스키모라고 알려진 종족을 일컫는 말입니다. 에스키모란 '날것을
먹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이는, 단지 양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인의 시각으로 볼때,
기이한 습성을 지닌 뜻으로 사용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서구인들에게는 날고기를 먹는 것이 마치 우리가 개고기를 먹는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습성일수도 있겠지만 특히, 불모의 땅에서 비타민을
섭취하기 힘든 그들에게 날음식은 소중한 영양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스스로를 지칭할때는 '이누잇(inuit)'이라고 합니다.
바로 사람이라는 뜻이죠.
사람...날것을 먹느니 하는 수식어가 없는 그냥 그대로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블로깅에서 느끼는 것도 바로 그런 사람의 냄새입니다.
아무런 수식어가 없어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을 블로그에서 느끼고
싶어서 블로그명을 이렇게 지어봤습니다.
Footnote1 :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직접 inuit님의
자기 소개 (http://inuit.co.kr/notice/1171)를 참조하세요.
Inuit님의 글을 읽다 보면 어떤 수식이나 설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블로그 포스트 그 자체로 Inuit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눈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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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은 시간의 축적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억과 사상을 쌓아 놓고 그 기반에서 서로 소통하지요.
따라서 길게 보면 온라인에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정체성은 시간과 타인에 의해 검증되므로, 편집될망정 거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사람을 오래, 또는 여러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여럿을 오래 속이지는 못하니까요.
Footnote2 : Inuit님은 2003년부터 제로보드를 활용해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고 하십니다. 그 당시에는 수십명 아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댓글 남기는 수준이었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
그러나 관심사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에 빠져있답니다.
(사진은 Inuit님의 글에 항상 달려 있는 댓글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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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전략, 경영, 혁신, 문화, 책
개인: 외유내강, 홍익인간, 고진감래, 주경야독, 명약관화
이거 진짜 어렵네요. ^^;
Footnote3: 스스로를 태그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죠.
그러나 Inuit님도 블로고스피어에서 태그가 가진 영향력과 잠재력에는
공감을 하셨습니다. 조만간 자신이 표현한 자신의 태그로 인해 블로깅하는
즐거움이 10배는 증가하리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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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는 못해도 꽤 시간이 듭니다. 매일 퇴근후 30분정도 짧은 포스팅과
댓글에 시간을 들이고, 주말에 긴 글 쓰려 아침 두시간씩 이틀 정도
할애합니다.
Footnote4: Inuit님의 글에는 평균 10개 정도의 댓글이 달립니다.
물론 절반은 댓글 다는 사람들에 대한 Inuit님의 팬서비스이지요.
하지만 댓글이 없는 글이 없다는 거.. 진정한 파워블로거의 덕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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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책읽고 리뷰를 쓰다보니 정기적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나머지는 재미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키워드만 메모했다가 시간날 때
글로 적어내립니다.
Footnote5: 얼마전 Inuit님이 대박(?)을 터뜨린 포스팅 가운데 하나가
“야동 왕을 공개합니다” (http://inuit.co.kr/1278)라는 포스트였죠.
댓글이 평상시 10개 수준에서 60개가 달린 그 포스트입니다. 이 글을 보면
단적으로 Inuit님의 위트를 한번에 느낄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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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 글입니다. 뭣도 모르고 등록했던 올블로그에서 인기글에 올라
처음으로 불특정 다수의 댓글을 받았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습니다.
뉴 미디어로 부활한 라디오 스타: 재미없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지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블로거가 많다는 점을 확인한 글입니다.
덕분에 RSS 구독자가 급증했었지요.
작품 이었죠. 저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글을 처음 읽었을때의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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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일은 블로깅으로 생기는 많은 인연이지요. 좋은 분도 많이
알게 되고요. 가장 의 미있었던 일은 추천사를 쓴 일입니다.
권위에 기대야 하는 추천사를 달랑 블로거 주소 하나로 이뤄냈기
때문이지요.
Footnote7: 아래 사진을 보시지요. Inuit님이 왜 이렇게 이 “사건”을
높이평가 하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사실 책 뒷면에 추천사를 쓴다는
것은 신뢰도가 없으면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지속적인 양질의
서평 블로깅으로 이런 쾌거(?)를 이뤘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일입니다.
인정!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없네요. -_-
예전 글에서 추천 블로거를 아래 붙입니다.
주력 매체의 문화부 기자를 하시다, 최근 국제부로 옮기신 susanna님의
블로그입니다. 저와는 '미래를 경영하라' 동시 포스팅 이벤트를 함께
나눠주신 고마운 분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문화관련한 MBA를 이수했던
결과로 '흥행의 재구성'이라는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susanna님의 매력은,
쉽고 간결한 글맛입니다. 삶의 깊이과 생의 통찰이 녹아있으면서도 따뜻한
시각이 항상 느껴지는 포스팅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요즘 도를 닦고 계시다는 풍문도 있습니다만..
Planet Size Brain
행성크기의 뇌라는 독특한 제목이지요. 맥루한에 심취한 친구답게
만물을 인간 도구의 연장으로 보고, 결국 네트워크는 지구 크기만한 뇌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온라인 신문의 국제부 editor이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유명한 논객입니다.
해외 신기술에 열광하는 팬이자, 광고사 출신답게 온갖 소식을 마케터의
입장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글들이 많습니다. 열정적이면서도 쿨한 면이
있는 묘한 친구지요. (아, 이 사람 진짜 제 친구입니다.
우연히 올블로그에서 만나고 얼마나 놀랬던지. ^^; 제 블로그에
이 친구 이야기 엄청 많습니다.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참 부지런한 분입니다. 제가 지금껏 본 중 최고의 스크랩 블로거이십니다.
무작정 퍼오는게 아니라, 그날의 뉴스중 가치가 있는 데이터와 랭킹 등
국내외를 망라하는 양질의 정보를 매일 축적하는 블로그입니다.
단순 퍼나르기가 아니라 관점을 갖고 짧은 커멘트를 남겨 포스팅의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확보하는 대단한 내공이지요. 처음 astraea님을
알았을때, 제가 관심 가졌던 모든 뉴스를 이미 다 스크래핑 해 놓은 재주에
감복해 astraea님 블로그를 제 자동 메모 노트로 임명해 버렸단 후기가..
-_- 또 한가지 미덕은, 반년전쯤 영어 블로깅을 하겠다는 원칙을 정하고
꾸준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손님 다 떨어져도 변하지 않는 지조가 최고. ( ^^)=b
(실은 트래픽 몰리는걸 싫어한다죠.)
인터넷 이슈, 가십 & 가젯
뉴욕에 자리잡고 계신 블로거이십니다. SEO 쪽으로 감각도 탁월하시고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한때 해외 토픽의 국내 소개에서 최첨단을
걸었던 분이지요. 제가 기억하는 것만도 여러 개의 국내 특종을 initiate
했었습니다.
지금도 국내 기자분들의 모니터링 소스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outsider님의 장점은 훈훈한 사람냄새 나는 블로깅입니다.
저와는 이벤트 등으로 여러 연관이 있었고, 미국 현지 사정에 궁금증이
생기면 속시원히 해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블로깅의 재미를
알고 나누는 분이십니다.
Real Factory
글재주와 재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이승환님의 블로그입니다.
한없이 진지하다가 끝없이 가벼울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매력입니다.
지적인 유머 감각으로 따지면 top 블로거입니다. 특히 작년 마사회 블로거
대회 같은 경우 작정하고 입상까지 성공한 기획력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와 마찬가지로 블로깅 주기가 불안정한 뜸블로거인 점이
아쉽지요. 최근까지 중국에서 공부를 마쳤고 설 이후 귀국과 동시에
활발한 활동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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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블로그는 포스트의 교통정리와 원활한 소비를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기능의 메타서비스들이
도토리 키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메타 블로그의 첫 장을 열었던 블로그코리아의 소명의식을 살려, 의미있는
서비스, 세상에 도움되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들어오면 재미있고 볼 글이 많고 내 입맛에 맞아 자꾸 오고 싶은 서비스가
되어야겠지요.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소통의 마당을 펼쳐주시기 기대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미있는 서비스는 항상 사용자들의 참여로 완성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22
-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07/16 22:50 삭제
Subject: 인연, 관계 그리고 블로그코리아
포스팅 하나를 하나의 태그로 규정하기 어렵듯, 블로그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배제의 오류를 감안한다면, 블로그는 결국 관계의 플랫폼이라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이 ..

멋진 인터뷰글 잘 봤습니다. footnote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 인터뷰인데 저도 막 웃으면서 봤으니까요.. ^^
아참, 굳이 마지막에 힘이 부쳤다기 보다 예전글의 one-source multi-use 측면이라고 이해해주시면.. ^^;;;
Inuit님 정말 반갑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자자한 Inuit님의
명성은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손수 방문까지 해주시어 무어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저희 블로그 코리아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