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블로그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A. 담배요. 딱히 좋은 점이랄 것도 없는데 끊지 못하는 점이나,
틈날 때마다 찾게 되는 점이나, 그 것을 매개로 사람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이나
블로그는 담배랑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아, 그러고 보니 몸도 상하네요.
블로깅을 하고 나면 꼭 허리가…^^
Q. 현재 블로그를 3개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각각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작 동기가 궁금해요.
A. 음, 우선 [꽃수염의 힙합이야기]는 원래 별 생각 없이 시작한 것이었어요.
욕심에 티스토리 초대장은 받아 놓았는데 블로그를 운영하자니
뭘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 그나마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를
생각해 보니 힙합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워낙에 매니악한 취향이라...
그리고 [꽃수염의 곤충도감] 같은 경우는 디카의 구입이 계기가 되었죠.
디카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제가 곤충을 좋아해서 직접 기르기도
하고, 채집도 하고 그래요.
그걸 사진으로 찍어두곤 했는데 하드 용량은 계속 차고,
앨범겸 블로그겸 해서 만든 것이 곤충도감 블로그입니다.
마지막으로 [삼류필객 강호초출]은 꽃수염의 힙합이야기에서
잡담 카테고리를 뽑아낸 것이 모태가 된 블로그에요.
어느 순간부터 힙합 블로그에 힙합 관련 내용보다는 잡담이 더 많아지길래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따로 블로그를 만들었죠.
블로그 세 개 모두 불순하고 밋밋한 동기를 가졌다고나 할까요^^;;;
Q. 꽃수염이라는 닉네임도 예사롭지 않아요?
A. PC게임을 하면서 썼던 닉네임인데요, 남들과 좀 다른 이름을 쓰고 싶은데
왠만한 것들은 모두 사용자가 있더라구요.
저는 수염을 길렀었는데 심지어 콧수염이라는 닉네임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순화해서 꽃수염이라고 지어봤답니다.
Q. 힙합이나 식물도감은 상당히 매니아적인 취미인데, 다른 블로거들과의
소통이나 공감대 형성은 어떻게 하시나요?
A. 일단, '곤충도감' 입니다(찌릿)

온라인 상에서는 매니악한 것도 하나의 경쟁력인 것 같아요.
남들도 다 다루는 내용으로 돋보이기는 쉽지 않잖아요.
저는 주로 먼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과 교류가 많은 편이에요.
제가 다른 분들 블로그를 방문해서 교류가 시작되는 경우도 없진 않은데
사실 저는 눈팅족에 가깝거든요. 먼저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이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특별히 다른 노력을 해 본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알고 지내는 분들 블로그에 방문해서, 제가 흥미가 가는 내용에만
댓글을 다는 편이에요.
관계를 위해서 관심없는 내용에 댓글을 억지로 달지는 않아요.
꼭 안부를 전해야 되겠다 싶은 분들의 블로그에는 방명록을 남기고...
그냥 보통 다른 블로거들이 하는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블로거들은 관대하니까요.
이 정도만으로도 많은 분들과 꾸준히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짧을 지경이에요^^;
Q.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음... 소울컴퍼니라는 힙합 레이블(음반회사)이 있는데
그곳에 마케터 면접을 보러 갔었어요.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모으다가 마케터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1차 합격했었죠. 인상이 안좋았는지, 면접에서 미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 제가 동경하던 뮤지션들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마냥 즐거웠답니다.
Q. 블로그가 좋은 5가지 이유는?
굳이 다섯 가지를 꼽아보자면, 첫 번째는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에요.
저와는 전혀 연관관계가 없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의 교류가 발생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어요. 댓글 하나로 시작된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신기하죠^^
제가 아는 건 아는 대로 눈치 안보고 다 털어놓아도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오히려 좋은 정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세 번째는 세상 돌아가는 일에 밝아진다. 뭔가 이슈거리가 생기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엄청난 양의 글을 '쏟아내'
주시잖아요. 그것만 가만히 보고 있어도 박식해지는 기분이랄까.
이젠 어른들의 정치이야기도 두렵지 않아요ㅋㅋ
네 번째는 시간 보내기 좋다. 심심할 새가 없어요.
저 같은 반 백수도 블로그를 잡고 있으면 하루하루가 너무 짧아요.
저는 게임 할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끊어버렸다죠.
제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른 분들 블로그를 구경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다섯 째는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블로그를 하면서 힙합 좋아하는 블로거를 여러 분 만났어요.
제가 모르고 있던 정보도 많이 얻게 되고, 견식을 넓힐 수 있었던
사건도 많았죠. 심지어는 블로그가 계기가 되어서 진짜 MC분들이라던지,
힙합 칼럼니스트 분들과 교류를 가진 적도 있죠^^
Q.블로그로 만난 이웃 중 기억에 남는 분은?
A. 지금은 블로그를 안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리영'이라는 분이
계셨어요. 저한테 이모뻘 되시는 주부 블로거셨는데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셔서 팬이었거든요.
개인적인 문제로 블로그를 접으셨는데 꼭 다시 블로그에서
뵙고 싶은 분이에요.
Q. 최근에 읽은 블로거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무엇인가요?
A. 우리가 연애하듯 블로깅을 하는 이유는?라는 포스트인데
실은 방금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블코 인터뷰인지라 블코 메인을 띄워놓고 있었는데
제목이 도무지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아마 많은 블로거분들께서 동감하실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블로깅을 하기 때문에 연애를 못하고 있는 지도^^(현실도피)

A. 반백수입니다.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02학번으로, 군휴학 없이 이번에 3년째
휴학을 하고 있는 대책없는 휴학생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부모님의
타박을 피해 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전부 고3이라 곧 실업자 신세가
될 듯 합니다.
애드센스 수익에 의존해서 한 달을 살아야
하려나요? ㅠㅜ
저는 특히, 관심분야가 많습니다.
일단 힙합, 곤충, 식물이 주된 관심 분야
이고,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경제나 경영 쪽도 관심분야에 한 다리 걸치고
있습니다.
잠시 시를 써보기도 하고, 쓰다가 중간에 능력부족으로 포기했지만
판타지 소설을 써보기도 하고. 요즘은 종이접기 취미도 생겼고,
디카 산 이후에는 사진 찍는 것도 재미있네요.
당구도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합니다.
Q. 앞으로 블로그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블로그 운영 자체는 지금하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기회가 닿는다면 힙합하시는 분들께 어떻게 줄을 대어서
이벤트 같은 것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사실 한 보름정도 블로그 운영을 쉬었었는데
그 사이에 그런 이벤트 같은 것에 대해 좀 생각을 해 둔 것이 있거든요.
여력이 된다면 다른 분야에 대한 블로그도 운영을 해 보고 싶은데,
지금 상태로는 힘들 것 같아요. 다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코피를
쏟는 한이 있더라도 커플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갑자기 막 가슴이 아프네요.^^
Q. 다른 업무를 하면서도 블로그를 잘 쓸 수 있을까요?
꽃수염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A. 제 경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 두 개는 대충 꾸려나갈 수 있겠지만, '힙합이야기'블로그는
지금처럼 운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을 줄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자료를 찾아서 그걸 토대로 포스팅을 하는 식이라
포스팅 하나 하는데 최소 한 시간은 걸리거든요.
직장이나 다른 일에 메이게 되면 포스팅의 양이라든가 질이 지금 같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Q. 다음 인터뷰에 만나고 싶은 블로거를 추천해주세요.
A. [글로 그림 그리는 산골소년]이라는 블로그의 '산골소년'님을 추천합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블로거분들 중에 블로그로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하시는
분이세요. '우토로에 희망을' 캠페인을 주도하시는 분 중 한 분이신데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에요.
좋은 일을 하고 계시니 하시는 일이 블코 인터뷰를 통해
조금 더 알려졌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Q. 마지막으로 블코에 하고 싶은 말은?
A. 블코는 이제껏 보아온 메타들과는 성격이나 색깔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걸 콕 찝어서 무어라 할 수는 없는데 조금 독특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뭣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컨텐츠들로 그리고 메인에서 이미지가
조금 더 많이 보여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상세대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블코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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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터뷰는 이런 느낌으로 하는 것이군요!! 과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ㅠ_ㅠ
강자이너님 안녕하세요. ㅎㅎ
부러워 안하셔도 되겠던데요.
이미 티스토리에서 진행하셨던데.. ^^;
오옷. 꽃수염님 여기서 뵙네요. 우~~ 인터뷰까지 하시고 부러운데요^^
퍼니웨이님 방갑습니다.
꽃수염님 처럼 퍼니웨이님도 열심히 블로깅 하신다면
언젠가 기회가 되지 않을까하는데요..
페니웨이님은 지금도 충분히 인기 블로거이시던데요^^
컥.. 제 주제에 무슨 인기 블로거입니까ㅡㅡ;;
그리고..저 퍼니웨이(X)->페니웨이(o)에요 ㅠㅠ
ㅎㅎㅎ 저도 언젠가 페니웨이 님의 이름을 잘못 쓴적이 ...쿨럭;;
여기서 다시 뵙네요~~페니 웨이님!! ^^*
주주님 여기서 뵙네요^^ 안녕하시지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않습니다..
zet님 ㅎㅎ
블코랭킹상 파워 블로거님이
약한 모습은.. ㅎㅎ
zet님은 제 인터뷰 사정권에 있어요..
아항.. 에너지 만땅양이 이야기 할지도 모르죠.. ㅎㅎ
크, 좀 부끄럽네요.
강자이너// 저는 강자이너님처럼 웹디자인이라던가 하는 특별한 스킨이 없기때문에 노멀하게 가는 것일 뿐입니다;;;;
페니웨이//부러울것 까지야ㅎㅎ 저는 파워블로거 페니웨이님이 더 부럽습니다ㅎㅎ
Zet//제트님께서 저를 부러워하실 이유가 없잖습니까ㅎㅎ 저는 Zet님의 애드센스 수표가 부럽...
꽃수염님 방갑습니다.
어설프군YB입니다.
저 역시도 인터뷰하는 꽃수염님이 부러울 따름인데
다른 분들은 어지간 하겠어요. ^^
암튼 저도 이번 인터뷰 때문에 꽃수염님 알게되었는데
블로그보니 개성 넘치고 참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남다른 주제들을 다루시는걸 보니
부럽기도 했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더 노력하는 블로깅 기대할께요.
화이또~~
어설프군YB//
^^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설프군YB님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네요.
블코에서 마이너한 분야의 블로거들에게도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봅니다^^
꽃수염 같은 분이 마이너라니요?
너무 겸손의 말씀이시네요.
저역시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알아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꽃수염님 말씀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멋진 블로거들 많이 찾아내서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수염님의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계신분의 인터뷰라 그런지 저도 자랑스럽고~막~~뿌듯하고~~~막~ 신기하고 그러네요 !!^^*
이런 인텨뷰를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것 같아 좋습니다~ 인터뷰를 마련해주신 블코관계자분들과 꽃수염님~감사합니다아~~~
어이쿠, 주주님. 여기까지 와서 축하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네.. 주주님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