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기집권(?) 중인 파워블로거 공순이 감성로그의 쿨짹님을 소개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블로그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6년 째 블로깅을 하고 있는 공순이 감성로그의 블로거 쿨짹님은 이미 수차례 인터뷰를 하셨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가시는 모습에 다시 인터뷰를 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떨어져 있어 직접 만나뵙진 못했지만,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싣고 현장감을 살려 인터뷰하고자 했습니다. 감히, 쿨짹 인터뷰 101이라고 제목을 붙여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못하는 대신 이메일 인터뷰로 나마 현장감을 살리고자 합니다.
지금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요? (입고 계시는 옷, 마시는 음료 또는 간식, 주변 풍경, 현재 장소 등)

 정말 현장감 있게 하시는군요.  ㅎㅎ 지금은 청바지에 가벼운 자켓을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만 사무실이 좀 추워서 위에 스웨터를 걸친 우스운 꼴입니다.  현재 장소는 사무실이구요.  보통 남들보다 조금 출근을 일찍 하는 편이라 이 시간에 사적인 이메일을 체크해요.  물론 업무가 밀려들기 시작하면 인터뷰 답안 작성도 미뤄지겠죠.  오늘 하루 종일 틈틈히 써나갈 예정입니다.  책상 위는 뭐 상당히 혼란스럽구요 (어지르는 스타일이라) 코너 자리라 보통은 풍경이 아주 좋은데 오늘은 비에 안개에 아무것도 안보이는군요.  아침이면 따뜻한 물, 커피 혹은 차를 한 잔 하는데 아직 (사무실 부엌에서) 안가져왔답니다.

2.     오랜 기간 동안 블로그를 해오신 것으로 압니다. 블로그의 탄생과 변화, 그동안 겪어온 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시겠어요?

 블로깅을 시작한 건 2003년 말이 된 거 같네요.  구글신 광팬이라 툴바를 설치했는데 오렌지 바탕의 하얀 B가 쓰여진 아이콘이 있더군요.  그렇게 블로거닷컴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영어로 쓰기 시작했는데 블로깅 자체에 대한 개념도 없고 그래서 재미가 없었죠.  그래서 포스팅 몇 개 쓰다 말았어요.  그러다 2004년 5월에 인터넷 신문을 보고 있는데 기자들도 같이 쓰는 블로그 하면서 광고를 하는 거에요.  호기심에 그렇게 한국어 블로깅을 시작했답니다.  그러다 작은 우물 바닥이지만 그 바닥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포털 가입형 블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어떤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느낌?  외부 블로거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없도록 제한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다른 가입형 블로깅 서비스를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온라인 스토커에 시달리게 되는 바람에 큰 맘을 잡고 이글루스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이글루스에서 자리 잡은 지는 이제 3년 3개월이 넘었네요.  물론 이글루스에서도 이런저런 답답함이 있어 옮겨볼까 생각도 하는데 워낙에 재주가 없고 게을러서 여전히 머무르고 있답니다.  이웃분들도 좋으시구요.  어쨌든 이렇게 오래 블로깅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언젠가 그만두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여전히 블로깅을 일상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3.     블로깅을 오래 지속한 것도 그렇고, 쿨짹님의 생활을 그토록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솔직히 놀랍습니다. 솔직한 블로깅을 하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요?

 ㅎㅎ 저도 놀라워요.  이렇게 오래 동안 쓰고 있다는 게 말이죠.  가끔 시들해진 때도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이 정도로 모든 걸 툭 까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가까운 주위에 없어서 가능했던 거 같아요.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 스타일은 아닌데 주위에 한국적 정서를 갖고 있어서 그런 한국 사람들 특유의 어떤 사고방식이나 문화에서 오는 고민들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블로그에 쏟아 내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내 마음/감정의 쓰레기통?인 거 같기도 하구요.   더불어 솔직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외국에 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감히 단정지을 수 있답니다.  특히 제 일상에서 교류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전혀 없거든요.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 사람들과 일하고, 친구하고, 교류하게 되면 이렇게 (적나라하게) 쓰지 못할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답니다. 

4.     (부정적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만) 자신의 생활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두렵거나, 블로깅이 귀찮을 때는 없으셨는지요?

 정당한 질문인 걸요.  자주 제 자신에게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제 자신을 너무 노출 시키는 건 아닌 가 하는 고민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앞에서도 얘기했드시 외국에 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봐요.  아직까지는 (그에 대한 결과에 의한) 별 다른 에피소드가 없었습니다만 언제나 주의해야 하겠죠.  :)  블로깅이 귀찮아 질 때는 안하는 편이에요.  나 외의 다른 분들에 대한 의무감으로 포스팅 하는 건 방문자 분들께나 나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고 여기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쿨짹님의 남자친구인 dam군과의 이야기도 재밌습니다. 주요 블로깅 소재(?) 중의 하나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쿨짹님에게 있어 dam군님(?)은 어떤 존재인지요?

 dam군 과의 연애는 제 블로깅의 중요한 소재 중의 하나죠.  얼마 전 블로깅 설명도 ‘일상의 소소함을 통한 교류’에서 ‘연애 지름 블로그’가 들어가는 문구로 바꾸었는 걸요.  제게 있어서 dam군은 고향(home) 같은 존재입니다.  밖에서 뛰어 놀고 나돌다가도 시간이 되면 돌아가고 싶은 존재랄까요?  한국, 미국, 캐나다 어느 곳에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고향’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없거든요.  일상에서는 제가 챙겨줘야하는 애완동물 같지만 중대한 일 앞에서는 언제나 절 보호해 줄 수 있는 그런 든든한 존재라고 생각되어요.  오래도록 철부지들처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해가면서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6.     쿨짹님 블로그 최근 포스트 중 본인이 생각하는 hot posts를 뽑아본다면요?

 최근에 가장 핫 포스트는 당연히 ‘취직할 때 이런 것들 생각해보세요…’ 한 포스팅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캐나다의 한 주간지에 기고하는 초고였는데 많은 분들이 연봉에 대한 제 소견에 흥분하셨더라구요.  돈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한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하나하나 댓글을 읽으면서 한국은 상황이 훨씬 각박하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시대도 유행도 안타는 포스팅들을 주로 해서 특별히 핫한 포스팅들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대부분의 경우 시간과 공을 좀 더 들인 포스팅이 올라간 날, 방문객 수도 더 적고 댓글도 잘 안달린다는 건 알고 있죠. ㅎㅎ

7.     글을 쓰고 기록을 남기는 일 자체를 즐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공유하는 기록을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블로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록을 남긴다는 것보다 내가 쓴 글을 남과 공유한다는 데에 즐거움을 찾고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짧지 않게 살아온 동안 어쩌면 남들도 다 경험한, 혹은 경험하지 않은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깅의 가장 큰 매력은 “한 발 늦은 교류”라고나 할까요?  직접적 대화나, 전화통화, 혹은 메신저를 통한 교류는 실시간이잖아요.  의견을 전달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좀 즉흥적이 되기 마련이죠.  블로깅은 좀 더 정리된 생각을 소통하게 하는 것 같아요.  또 다른 매력은 한번에 (한 포스팅으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블로깅의 매력은 소통에 있다고 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요즘 가장 즐기는 여가 생활이 무엇이신지요?

가장 즐기고 자주 하는 여가 생활은 아마도 dam군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 DVD를 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밴쿠버 안의 맛집을 찾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얼마전부터 Fine Dining (좀 있는 데서 먹는 것)에 맛들이기 시작했는데 지갑에는 좀 부담스러워도 가끔 하는 건 입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거 같아요.
혼자 즐기고 좋아하는 여가 활동은 카메라 들고 길거리 헤매기에요.  카메라 들고 거리를 걸어다니며 랜덤하게 사진을 찍죠.  물론 게을러서 블로그에나 다른 사진 쉐어 사이트에 올리게 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말이에요.  
책 읽는 것도 낙서 하는 것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낙서 한 작품(?)들은 종종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구요.  
dam군을 만나기 전에는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dam군이 전혀 운동권이 아니다보니 토실토실해져버렸어요. 

9.     최근 쇼핑 목록 가운데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무엇이세요?

 최근 얻은 아이템 중 가장 기분 좋았던 건 dam군에게 받은 목걸이가 될 거 같네요.  2주년 기념/그리고 생일 선물로 받은 거에요.  저한텐 과분한 선물이지만 이왕 받은 거 본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하고 다닌답니다.  :)

10.   30대, 밴쿠버, 여성 블로거…제가 쿨짹님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키워드입니다. 쿨짹님 본인이 자신을 표현하는 열가지 키워드를 뽑는다면요?

 음 나열해주신 것 중 다 맞는 거 같네요.  ㅎㅎ
제가 뽑자면 30대, 1.5세 (물론 전 1.25세라고 주장하지만요), 미혼, 공순이, 블로거, creator, thinker, dreamer, 글로벌人, 여자라고 하고 싶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출장지는 어디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루이지애나 바톤루즈/뉴올리언즈라고 하고 싶네요.  2005년 8월 말에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죠.  그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바톤루즈에서 일을 했었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재해복구단 프로젝트에 참여했었거든요.  본사에다 보내달라고 연락해서는 지원해서 간거였어요.  그때 재해현장을 보곤 많이 느꼈어요.  인간이란 자연에 비해 참으로 미약한 존재구나 느꼈답니다.  그 전에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오래 살았었는데 루이지애나는 전혀 다른 동네였었어요.  화려한 밤샘 파티로 알려져 있던 뉴올리언즈였는데 너무 황폐하고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너무 위험해서 현장을 다닐 때는 보디가드들이 따라 다녔답니다.   

12.   블로깅을 오래하셨으니 에피소드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무엇이신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아마도 댓글을 처음 받았을 때가 아닐까 해요.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누가 이런 쓸데 없는 글을 보러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힘들었던 건 악플러에 시달렸을 때에요.  별로 좋은 기억이라 더 디테일한 사항은 잊어버린 거 같네요.

13.   쿨짹님 블로그에 방문한 블로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 분은요?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언제나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하고 바란답니다.  그래서 종종 진학이나 취업 문제에 대해 질문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질문을 받을 때마다 뿌듯해 지더라구요.  내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구나 하고.  제게 그런 도움을 요청했던 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14.   쿨짹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제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중용이라고 하고 싶네요.  모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원래 ‘일/공부’를 좋아하고 더 원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들에 덜 집착하고 삶의 다른 중요한 것들에도 눈을 돌려야한다고 계속 제 자신에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뭔가에 미치도록 빠지는 것에도 매력을 느껴요.  ㅎㅎ 언제나 이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거 같아요. 

15.   최근에 읽으신 중 가장 좋았던 책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를 포함한 주위를 둘러보면 20대 후반 30대 분들이 일에 대해, 더 나아가서는 삶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더라구요.  제가 산만하기 때문에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참 많은데요, 그중 한 번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후다다닥 읽은 책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였어요.  내가 고민하는 것들이 나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구나 하는 어떤 안도감을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지금 넌 조금 혼란스러운 지도 모르지만 원래 그런 거야.  넌 잘 하고 있는 거야’라는 메세지를 전달 받았다고나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   지난 4월부터 커리어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하셨습니다. 흥미로운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쿨짹님의 커리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쿨짹님께 ‘일’이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제게 일이란 “커리어를 갖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괄호 안 구절을 넣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커리어를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하고 일이란 단지 생활비를 충당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 걸 알고 있거든요.  
일/커리어에 대해 어떤 목표를 갖고, 끊임 없이 도전한다는 건 아주 멋지고 흥미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게 일이란 “눈 떠 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일상” 이고 또 앞으로도 계속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싶은 일인으로서 “나를 찾는 여행”같다고나 할까요.  멀리 보이는 산의 정상을 보고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에 있어서 연속적으로 작은 길을 찾아나서는 게 바로 커리어가 아닐까 하네요.  물론 일을 하면서 즐기는 순간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들이 더 많기에 언제나 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다른 일을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끊임 없이 자문하곤 합니다.

17.   20대에서 30대까지의 변화를 블로그에 많은 부분 담으셨기에 쿨짹님께 블로그는 소중한 의미일 것 같습니다. 쿨짹님께 블로그는 얼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는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20대 후반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만 4년이 넘게 블로깅을 해왔더니 어느새 30대 초반이 되어버렸더군요.  20대 후반에 30대를 위해 세웠던 목표들 중에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들도 있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별로 중요하게 보이지 않아 수정되거나 삭제 된 목표들도 있어요.  그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블로깅이라는 것이 제게는 너무나 훌륭한 도구(tool)가 되어주었죠.  말씀하신 대로 그런 사고 과정들, 그로 내려진 결정들이 모두 블로그에 담겨있거든요.  제게 제 블로그에 대한 가치는 무한하다고 하고 싶어요.  절대로 젤 수 없는.  지금도 몇 년 지난 글들을 읽어보면 부끄럽지만 참 재미있기도, 내 자신이 기특하게도 생각드는데 몇 년이 더 지나면 더 그렇겠죠?  한 마디로 제 블로그는 제게 타임머신과 타임캡슐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8.   한마디로 블로그 콘셉트를 말씀해주세요

 예전부터 밀던 컨셉은 ‘당찬여자’였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 수록 꼭 ‘당찬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 더 유연해야겠다는 그런 생각.  요즘 소프트하게 미는 컨셉은 “교류”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정말 꼼꼼히, 성실히 인터뷰에 임해주신 쿨짹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_)
공순이 감성로그 보러가기

by j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169

  1. Tracked from kooljaek's me2DAY 2008/09/09 23:24 삭제

    Subject: 쿨짹의 알림

    블코에 인터뷰 실렸어요~ ^^;; 부끄부끄...
  2. Tracked from goigoi's me2DAY 2008/09/11 12:45 삭제

    Subject: 고이고이의 생각

    쿨짹님 블로그코리아인터뷰 하셨네 우왕ㅋ굳 근데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 사람들은 왜 미투를 안하나요? 네? 개설은 했을듯? ㅋㅋ
  3. Tracked from goigoi's me2DAY 2008/09/11 12:46 삭제

    Subject: 고이고이의 생각

    쿨짹 님 블로그코리아인터뷰 하셨네 우왕ㅋ굳 근데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 사람들은 왜 미투를 안하나요? 네? 개설은 했을듯? ㅋㅋ
  1. 필로스 2008/09/09 15:2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쿨짹님 블로그의 눈팅족입니다. 인터뷰를 보게 돼니 반갑습니다.
    처음에는 쿨짹님이 남자인 줄 알았다는^^(아마 다른 분과 헷갈렸던 것 같아요)
    밴쿠버는 저도 한 번 가본적이 있는데, 나중에 여기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도시였던 것 같습니다. 해변의 조깅코스나 시내 분위기, 큰 강아지 데리고 다니던 걸인, 스키장, 빅토리아섬... 등등이 기억나네요
    (웬 댓글을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다는건지...)
    어쨌든, 쿨짹님 행복하세요~~

    1. 쿨짹 2008/09/12 09:2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우와 필로스님께서 제 눈팅족이시라니 영광입니다.
      여름에 오셨나봐요. 여름엔 정말정말 좋죠~~
      필로스님도 행복하세요 ^^

  2. 에단 2008/09/10 06:3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축하드려요~ 쿨짹님!
    제일 앞에 "장기집권 중인 파워블로거"라느 말이 참 실감나네요.
    쿨짹님은 저에게 블로깅 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신 분인데 늘 온라인에서 글과 함께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인터뷰 정말 많이 하신 것 같은데 하실 때마다 새롭네요.

    1. 쿨짹 2008/09/12 09:3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흐 장기는 맞지만 ㅠㅜ 파워블로거는 아닙니다요. :)
      에단님 포스팅을 좀 더 자주 해주세요 ^^ 넘 뜸하신 거 같아요~
      히히

  3. lostnfound 2008/09/10 08: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축하드려요~ :)

    1. 쿨짹 2008/09/12 09:3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감사합니다.

  4. Charlie 2008/09/10 08:5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축하드려요~
    지금까지 쿨짹님이 하신 인터뷰들(!)을 쭉 봐오고 있어요. 매번 달라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언젠간!!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dam군께서 이걸 보면 아주 즐거워 할것 같아요. dam군님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글에서 보이거든요. ;)

    1. 쿨짹 2008/09/12 09:3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아니 Charlie님께서 '언젠간!'이시라뇨.. Charlie님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고 계신 파워블로거시잖아요. :)

      dam군과는 오늘 티격태격 했답니다. ㅋㅋ

  5. 댕글댕글파파 2008/09/10 09:0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호곡~~쿨짹도 인터뷰했넹 :=)
    dam군이랑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길~~~

    1. 쿨짹 2008/09/12 09:3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히히 이까지 와줘서 쌩유~~

  6. 어설프군YB 2008/09/10 10: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ㅎㅎ 장기 집권중이시군요. ㅎㅎ
    암튼 멋지십니다.

    1. 쿨짹 2008/09/12 09: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흐 감사합니다. :)

  7. 미카씨 2008/09/10 10:2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 히힛~ 제 블로그생활의 큰 의미를 차지하는 쿨짹님!! 언니 글에 묻어난 생활과 생각,정보들이 많은 도움과 의지가 되요..

  8. ucandoit 2008/09/10 10:4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에게만 영향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_ ^

  9. NINA 2008/09/10 11:3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도 잘 읽고 가요. dam군님 너무 귀여우세요~!
    외국에 있을때 솔직한 블로깅을 하게 된다는 점 공감해요.

  10. xmaskid 2008/09/10 14:3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인터뷰 축하드려요~ 늘 궁금했었는데, dam군님 귀엽습니다!

  11. 블루 2008/09/10 16:5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꺄~~~ 쿨짹님 축하드려용!!!
    '중용' 좋은 말이죠~~ 쿄쿄쿄

  12. 죠제 2008/09/12 02:3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우와 언니 멋지다. 세상에... 역시 달라요

  13. chan 2008/09/13 23:3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멋있어요.
    쿨짹님을 더 많이 알게된듯한..

  14. 작은인장 2008/09/23 18: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윽.. 이제서야 쿨짹님 인터뷰 발견..^^;
    언제나 변치 않는 쿨짹님 되시길~

  15. 참◈서빈 2008/10/09 20:0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쿨짹님 장기 블로깅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에 오셔서 잘 쉬다가 가세요...
    시간나면 번개도 한번 하세요..
    좋은 분들 많습니다.
    캐나다 가게되면 미리 미투댓글 올릴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욕에서 생계를 궁리하며 열혈 근로와 블로깅을 하시는 Y군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Y군, 생계가 막연하다'라는 블로그 이름과 설명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정말 생계가 막연하신 건 아니겠죠?  간단한 본인과 블로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omposition-y.net을 운영하는 Y군, 에단(Ethan)입니다. 아직도 만으로는 20대인 기혼남이구요, 3년 전에 미국 플로리다로 이민을 왔고 지금은 뉴욕시(NYC) 쪽에 2년째 살고 있습니다. 물가, 특히 집세가 살인적인 곳에 살다보니 웹을 본업으로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몇 가지 일을 더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군대 및 대학을 마치고 직장까지 다니다가 미국으로 건너왔거든요. 미국의 학위나 직장경력 없이 이 땅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잘 번다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헝그리하게 살고 있는 중이랍니다.
파트타임 일을 안하면 집세를 못내서 거리에 쫓겨날지도 모르니, 생계가 막연하냐고 물으시면, 그렇다고 대답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렇게 이민자로서 약간은 다른 저의 삶과 생각을 나누는 곳입니다. 원래 이민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는데 이제는 잡설이 가득한 곳이 되어 버렸지요. 그렇지만 나름 원칙은 있어서 그런 잡설 속에서 뭔가 나눌 가치가 있는 정보를 끄집어 내려고 노력은 하고 있구요. 앞으로는 웹이나 비지니스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다루고 있는 주제가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 잡설, web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시고 계시지만 정말 매력은 다른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롭고 열린 생각, 가진 정보를 진심으로 공유하는 마음…이런 것들이 블로그에 더 오고 싶게 만드는 것 같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또 어떤 의도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시절 미국에 처음 오게 되었을 때나 이민을 오게 되었을 때 비자를 받기가 참 어려웠지요. 그 때 다음에 있던 비자발급과 이민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취미나 관심거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호회와는 달리 이 카페에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도움과 정보공유로 한 사람의 운명이나 삶이 바뀌게 되더군요.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비자를 받을 형편이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미국에 올 수 있었고 마침내 삶이 180도 바뀌게 되었지요. 아마 그 때 뭔가를 배운 것 같습니다.

제가 보고 듣는 것을 나눔으로써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 사람의 인생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그러다가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web 2.0나 블로그계가 가진 굉장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지요.

어떤 특별한 의도는 없지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과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뉴욕의 여관처럼 집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내용을 담은 '우리집에
놀러오려면 예약부터 해야한다'
포스트를 보아도 무척 열린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사교적인 분 같습니다.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그리고 배우자분의 반발이 혹시 있지는 않은지요?

피붙이 하나 없는 이국 땅에서 아내만 보고 살다보니 친구가 절실하더군요. 한국에는 절친한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쉽게 만날 수가 없으니 여기서 새로 친구를 사귀는 수 밖에요. 오고 가며 인사나 주고 받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했지만 우정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쌓이는 것이 아니잖아요. 특히 문화도, 언어도, 피부색도 내 것과 다른 이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은 참 어렵지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열고, 먼저 보여주기로 한 것뿐입니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지요.^^ 사람이 친해지는 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솥밥을 먹고 한지붕 안에서 자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2번 이상 놀러 오면 누구든지 간에 형제자매처럼 친해지더군요. 아내의 반발이요? 아내는 저보다 정이 훨씬 많고 사람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저희 집에 머물고 간 사람들의 2/3가 아내 쪽 친구들입니다. 집에서 일할 때가 많은 제가 더 피곤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배우자분과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블로그에 살짝살짝 묻어납니다. 최근에
'쫌!'에 관한 포스트는 정말 유머러스했지요. 블로그에 묻혀(?)있거나 또는 공개하지 않은 이야기 중에 재미있는 사연이 있나요?

아내가 한국말이 서툰 재미교포 2세입니다.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을 때 만나서 국제연애를 3년 하고 결혼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언어적 차이, 문화적 차이, 종교적 차이, 정치적 차이, 성장배경 차이, 등등 차이가 너무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서로 무척 다른 성격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지요.

이로 인해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괴로운 에피소드는 수도 없이 많지만 아내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해서 적당한 것 하나를 들어보겠습니다. 이건 6년 전쯤 일인데요, 당시 여자친구이던 아내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막 연애를 시작한 우리는 친구들과 DVD를 한편 보았는데요, 한국말을 거의 할 줄 모르고 한국문화를 거의 몰랐던 여자친구는 나름 영화에 심취해서는 여주인공을 한국에서 연애하려면 따라야 할 교과서적인 여성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외국에 가면 쉽게 일어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였지요.

저는 그 영화를 기점으로 돌변한 이 친구의 언행에 큰 충격을 받고 2주일쯤 후에는 급기야 헤어질 생각까지 했는데요… 그 영화 제목은 '엽기적인 그녀' 였습니다… ㅡㅡ; (망할 영화입니다...) 선입견이란 깨지기 어려운 것이라서, 그 후로도 몇 달을 저만 고생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지금 체류하고 있는 도시인 뉴욕에 관한 이야기들도 흔히 보던 뉴욕 자랑(?)이나 진부한 소개와는 달리 신선합니다. '뉴욕의 합법적 쌈질 이벤트-Pillow Fight NYC' 도 그렇지요. 본인이 추천하고 싶은 관련 포스트가 있으신지요?

뉴욕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쓰지 못해서 추천해 드릴 포스트가 딱히 있는 건 아니지만 뉴욕에 여행 오는 친구에게 정성스럽게(?) 쓴 이메일을 살짝 고쳐서 2편의 시리즈로 올려둔 '뉴욕 여행 가이드' 는 뉴욕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보여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뉴욕과는 상관없지만 결혼 2주년 기념여행으로 다녀온 Prince Edward Island 여행 시리즈 4편도 덤으로 추천드리구요.^^

제 블로그보다는 뉴욕을 마구(?) 탐험하고 다니시며 가감 없는 본인의 감상을 재미나게 늘어놓으시는 디자이너 레이님 블로그(http://happyray.com)에 가시면 재미난 뉴욕 관련 포스트들이 훨씬 많이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이 웹 언저리라는 건 블로그를 통해 보이는데 자세한
것은 알기 힘들군요.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저는 Qbox.com이라는 한국의 스타트업 인터넷 벤처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개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뼈 속부터 웹을 좋아하는데, 이왕에 마음껏 살아보겠다고 미국까지 왔으니 직업도 하고 싶은 일, 내가 즐거운 일을 해보자고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Qbox는 음악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작년에 미국으로 건너온 서비스인데요, 저처럼 겁 없이 미국으로 건너온 것도 마음에 들고, 인터넷과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회사의 비전도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서비스를 글로벌하게 변화시키고 미국 및 영어권 국가들에 알리는 일이구요, 진심으로 즐기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지요. 회사가 아직 초창기라 사정이 좋지는 않지만 나름 전세계의 음악 및 인터넷 업계에 알려져서 앞날에 정말 기대가 큽니다. 그 동안 서비스 런칭 등으로 너무 바빠져서 블로깅을 오랫동안 못했는데요, 앞으로는 일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갈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희는 사무실이나 회사가 따로 있는게 아니어서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인데요, 덕분에 매일 뉴욕의 멋진 카페, 유서 깊은 뉴욕시립도서관, 분위기 좋은 공원 등에서 느긋하게 일한답니다.

7.     한국의 메타블로그, 블로그, 블로고스피어, 블로그관련 서비스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요? 좋아하시거나 아쉬운 서비스에 대한 코멘트도 좋고요

한국의 블로그계에는 이슈를 쫓는 블로그나 포스트들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소박한 대화창구 및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더 큰 의미를 두어서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는 관심 있는 분야나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거의 글을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때때로 웹 여기저기서 도배가 되다시피 하는 특정 이슈의 글들이 그리 달갑지가 않고 메타블로그 보다는 RSS 리더기만 읽게 됩니다. 이번에 블코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블코를 오랜만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는데 사람 냄새 나는 다양한 주제를 대문 페이지에서부터 보여주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페이지 로딩 속도가 때때로 약간씩 느린 것이 아쉽습니다.

8.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 포스트에서도 조금 밝혀주셨습니다만, Y군이 하시는 블로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다시 이 포스트를 읽어보니 제가 쓴 글이 맞나 의심스럽네요. 근래에는 시간에 쫓겨서 이 글처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포스트를 써보지 못했군요.^^;

비록 블로깅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글을 짧은 시간 동안 쉽게 쓸 생각이 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글을 쓰자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지만 30분 동안 포스트의 소재를 다듬다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블로그에 제가 쓰는 글은 저에게 있어서는 몇 안되는 진실된 소통의 수단입니다. 저는 미국이라는 타향에서 가벼운 관계의 홍수와 깊은 관계의 가뭄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하루 종일 나누는 대화 중에서 업무 관련이나 인사치레용 대화를 제외해 버리면 거의 침묵으로 일관하는 날들이 참 많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내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이 되질 않지요.

 그렇지만 블로그는 저에게 입을 대신해서 많은 이야기를 약간의 깊이를 가지고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처음엔 독백이었는데 이제는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께서 찾아오셔서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생각이 오고가는 대화가 되었습니다.

블로깅은 어느새 이웃 블로거들 그리고 제 블로그를 검색을 통해 찾아오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이 되었더군요. 그리고 그것은 진실한 대화가 턱없이 부족한 저에게 너무나 소중합니다.

9.     이 외에도 하시고 싶으신 말씀, 모두 환영합니다! ^_^

별 볼일 없는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인터뷰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얼마 전에 cnet의 제품 리뷰 캡쳐 화면에 제 프로필 사진이 잡힌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는 블로그코리아를 통해서 제 블로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네요. 올해는 생계가 막연한 제 블로그가 잘 먹고 잘 사는 블로그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좀 알려진다면 제 블로그를 통해 이민이나 미국에서의 생활 및 사업 등에 관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구요,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블로그코리아의 앞날에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by j

사용자 삽입 이미지

Y군 생계가 막연하다 블로그 방문하기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154

  1. Tracked from passionate-y's me2DAY 2008/07/24 02:57 삭제

    Subject: 치열한Y군의 생각

    블코에서 인터뷰 했어요! 구경 오세요.^^ (사진도 있어요)
  2. Tracked from Y군, 생계가 막연하다. 2008/07/24 14:21 삭제

    Subject: 블로그코리아, Y군을 인터뷰 하다

    지난 주 초에 블로그코리아에서 제 블로그와 저를 인터뷰해 주셨는데 오늘 블코 대문에 게재되었더군요! 이곳처럼 업데이트가 뜸한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세상에 알려 주셔서 다시 한번 크게..
  1. 쿨짹 2008/07/24 03:2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앗싸~~~ 일뜽~ 에단님 블로그에서 보지 못했던 다른 매력이 여기서 나타나네요~~ 인터뷰 너무너무 잘 봤어요. 언제 짐싸들고 뉴욕시로 ㄱㄱㅆ해야겠군요. 너무 축하해요~

    1. j 2008/07/24 10: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이러다가 에단님 댁이 블로거들 사이 공식 뉴욕 숙소로 자리잡는 것은 아닌지...쿨짹님 댓글 감사해요~^^

  2. 댕글댕글파파 2008/07/24 09:0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사진은 처음 보는데 엄청 미남이시네요^^
    두 분 먼 뉴욕에서 아프지 마시고 알콩달콩 즐겁게 지내세요~~~
    블로그에서보다 블로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네요 ㅋㅋ

    1. j 2008/07/24 10: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댕글댕글파파님 에단님에 대해 많이 아시게 되었다니 기쁘네요~ 두분 다 인상이 넘 좋으시죠? :-)

  3. 에단 2008/07/31 01:5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쿨짹님, 댕글댕글파파님, j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뉴욕시로 오셔도 이제 좁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재워드릴 방이 없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맛난 식사는 대접해드릴게요.
    블코 대문에 제 얼굴 보이니까 너무 신기하고 좋네요.
    블코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블로고스피어를 보면 기업들의 목소리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업들이 직접 블로그를 구축해서 홈페이지에서는 담지 못했던 얘기들을 풀어 내는 경우 일것이고, 그 이외에도 기업들이 신제품 발표에 이어지는 블로거들의 리뷰 글들도 수없이 이어집니다.

그 가운데는 우연히 블로거가 제품에 관심을 갖고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기 보다는 기업들의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됩니다.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고 어떤 형태로든 블로거 커뮤니티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1인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종 기업들이 마치 광고문처럼 블로그의 포스트를 활용하려 한다거나 블로거 입장에서도 전혀 연관성없이 글을 싣는 경우를 보면 바람직한 기업-블로거간의 대화의 형태는 아니라는 우려가 들곤 합니다.

소위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기법이 크게 번지고 있는 시점에서 문성실님과 좀 더 블로거의 관점에서 이런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문성실님은 우리나라 "대표주부"로 요리를 전문 컨텐츠로 개발하는 블로거이며 이제는 "대표 블로거"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Q. 4년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데, 오늘날 파워 블로거가 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4년전 우연히 네이버에 '보윤이랑 보성이랑'이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이런 저런 잡담을 쓰다가 자연스레 쌍둥이 키우면서 밥해먹는 얘기를 올리게 되었고, 블로깅을 하다보니 요리가 즐겁고, 요리를 하면서 글쓰는게 뿌듯해서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제가 굳이 블로거로 성공을 했다면 그것은, 컨텐츠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꾸준히 블로깅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보다 더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을 거에요. 아마 그 분들은 제 포스트를 보면서 "내가 해도 문성실 보다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얘기할 겁니다. 그럴수도 있구요.

돌이켜보면 블로깅은 자신과의 싸움인 것같아요. 4년간 1200건 정도 포스팅을 했는데 어떤때는 지치기도 하고, '내가 무엇때문에 이런 고생을 하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다시 추스려 블로깅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는 제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방문해주시고 "힘내라!", "잘보고 있다"고 댓글 한 줄 남겨주신 블로그 이웃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Q. 4년이면 정말 긴 세월인데요. 그동안 블로깅 내용에도 좀 변화가 있었습니까?

A. 큰 주제로 보면 저는 늘 '요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그렇잖아요, '밥해먹기'와 '요리'가 어감에서 다르듯이 웬지 남들에게 보여줄 요리 포스팅을 위해서는 뭔가 그럴싸하고 남들은 흔히 하기 어려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시간이 갈수록 '밥해먹기'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법, 흔히 먹는 반찬에 약간의 포인트를 준것들을 실제로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는 책꽂이에 꽂아 두고 집들이때나 찾아 보는 요리책과는 조금 달리, 블로그 이웃들이 쉽게 만들어 보고, 또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 생활속의 요리를 통해 더욱 이웃들과 친해진 느낌입니다.



Q. 문성실님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기업들에서 문의가 오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좀 해주세요.

A. 예. 많은 기업들이 연락을 하십니다.

그 중에서는 특정 제품을 프로모션하기 위해서 연락하는 경우도 있고, 간혹 무작정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연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야도 요리와 관련된 식품회사나, 주방기구 관련 기업, 혹은 전혀 관계없는 기업들까지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제가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는 10분의 1도 안될 것 같구요.

워낙 요즘 기업들에서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그런 것같습니다.



Q. 문의하는 기업 가운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첫번째는 시간의 안배일 것같습니다.
 
아직도 저는 블로깅의 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쌍둥이들과 보내는 시간, 집안일, 그리고 올해초부터 시작한 공부(문성실님은 올 3월부터 대학원에 입학해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십니다)도 대단히 중요하고, 그런 다른 중요한 것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블로깅하는 시간을 얻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맡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문의가 오면 '내가 과연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그 의뢰를 받아서 제가 블로그 컨텐츠로 작성을 했을때 과연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웃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지도 너무나 중요한 기준입니다.

나름대로는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독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정보를 양산해내고 싶지는 않은 거죠. 

한번은 하나에 몇십만원 하는 고가의 주방기기를 파는 기업에서 문의가 왔었는데, 솔직히 우리같은 대다수의 주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제가 블로그 컨텐츠로 만들어낼 자신도 없을 뿐더러 독자층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기업들의 목소리를 일정한 활동비롤 받고 컨텐츠로 작성하는 것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컨텐츠의 진정성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후후. 블로깅은 그야말로 재미가 있어서 하는 것이지만 사실 비용이 드는 일입니다. 예를들어 식품 재료 구입비며, 사진을 찍고 가공해서 올리는 것, 블로그 포스트를 쓰는 것 자체가 모두 비용을 환산해낼 수 있는 활동들이지요.

초창기 제가 블로그를 할때는 '무슨 이익이 되는 일도 아닌데, 이렇게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면서는 그런 비용들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제가 더 좋은 블로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저는 뭔가 색다른 레서피(Recipe)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합니다. 그것은 블로그를 찾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이기도 한 것이지요. 기업들로 부터 받는 활동비는 그런 제 노력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는 덕에 더 좋은 컨텐츠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직장인들이 회사에 나가서, 혹은 프리랜서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정당한 댓가를 받는 것은 당연시 하면서 블로거가 블로깅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댓가에 대해서 너무 백안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제 블로그에 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광고를 싣고 있지만, 그것은 '광고'인 것이고, 제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과 고민이 담긴 내용들을 적습니다. 컨텐츠의 진정성은 블로그 운영자로서 제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Q. 문성실님은 '파워 블로거' 그룹에서도 대표로 손꼽히는데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나 혹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블로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글쎄요.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 한말씀만 드리자면, 기업들은 우선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요즘 트렌드가 블로그가 뜬다고 해서 무작정 방문자수 많은 블로거 컨택하면 안될 것같구요. 각자 기업의 특성이 있고 원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게 과연 블로그라는 툴과 맞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블로그가 갖는 독특한 특성을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혹 블로그를 단순히 또다른 미디어라고 생각해서, 기업이 생각하는 메시지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기업에게 다소 불리한 얘기는 절대 노출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제가 기업들과 제품 리뷰를 하다보면 솔직히 완벽한 제품은 없잖아요. 제품의 맛은 좋은데 디자인이 촌스러울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측면에서는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런데 그런 내용들을 전혀 수용하지 못한다 그러면 블로그를 활용하기 보다 홈페이지를 통해 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제품을 사본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하게 느낄 것이거든요. 그런 기업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블로거들에게는, 사실 뭐 블로거들은 각자가 본인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원칙과 가치관이 다르니까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닌데,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이기 때문에 운영자의 숨결이 들어가야 비로서 그 글이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Q. 이제까지 블로그 마케팅을 전제로 얘기를 하다가 이런 질문을 드리면 다소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 문성실님은 블로그 마케팅의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A. 제가 미래를 점칠만큼의 혜안은 없는 것 같구요..ㅎㅎ.. 일단 블로그는 기업들이 정말로 눈여겨 보아야할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무엇을 사든지, 어디를 가든지, 블로그 컨텐츠를 참고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잖아요. 그러니까 블로그에 어떤 의견이 실렸는지부터 시작해서, 블로거들과 기업에 맞는 메시지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부터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블로그 마케팅의 미래는 밝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기업들이 아직 블로고스피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같아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성실님의 거침없고 솔직한 의견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나, 혹은 블로거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y easysun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142

  1. Tracked from Sureblog 2008/11/17 13:25 삭제

    Subject: '2008 비즈니스블로그 마케팅 세미나'에서 비춰진 파워블로거 '문성실'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있는 기업들은 자사제품을 그녀에게 바친다는데, 환상적이다, 판타스틱하다, 많은 블로거의 로망이다. 기업체들이 그녀에게 제품을 바치다니 그녀의 힘이 얼마나 위대..
  1. 이스트라 2008/05/21 23:2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제 미국에서 돌아오신건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문성실님은 이제 와이프로거의 대표주자가 아닌.. 블로그마케터의 선두주자가 되신듯 ㅋ

  2. 보니 2008/05/22 10:2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문성실님.. 참 멋진분이어요~
    제가 목표로 하는 분입니다..^ ^;;

  3. 어설프군YB 2008/05/22 10:3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와우.. 문성실님.. ^^
    멋있어요.

    문성실님을 보면 어떻게 자신의 관심사를 표출하면서
    열심을 다하느냐에 따라 인생이나 생활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화이링.. ㅎ

  4. 꼬깔 2008/05/22 17:0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멋져요~!!

  5. Energizer 2008/05/22 17:2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도 성실님 팬~~^^
    알흠다우세요 ㅎㅎㅎ

  6. 2008/05/23 00:2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7. 호박 2008/05/23 01: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성실님을 한번 만나 뵌 분이라면 느끼실꺼에요~
    성실님이 비단 요리를 잘해서.. 사진을 잘찍어서.. 유명해지신게 아니라는걸^^
    제가 자주 놀려먹는(?) 멘튼데요~ "성실님은 이름처럼 너무 성실하세요^^;"
    궁금한거 물어보면 정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구~
    한번을 인사나눠도 담에 만나면 꼭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주시구~
    달리(이름이) 성실님이 아니라니깐요^^ 후후~

    갠적으로도 추카드렸지만.. 이자릴빌어 다시한번 추카추카 왕추카드립니다. 성실님^^

  8. 신어지 2008/05/23 10:4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며칠 전에 우연히 인사를 나누는데 "문성실입니다" 하시더군요. 순간 헉.. ㅋ
    별로 말씀나눌 기회는 없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읽으니 좋습니다.
    블로그를 한다는 것, 그리고 블로그 마케팅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차라리 홈페이지에 올리지 그러세요"
    정곡을 찌르는 이 한마디에 많은 뜻이 응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지나가다 문득 2008/05/24 07:0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블로그에도 이런 성실님의 솔직한 속내가 올라왔으면 좋겠`읍`니다
    블로그 마케터로 자리매김하신분이 굳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그저 순수한 주부로만 남으려는 이율배반의 의도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1. 공감합니다. 2008/05/29 11: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정곡을 찌르신것 같네요.

  10. 쏘우쿨 2008/05/26 11: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백번 공감하는 내용이에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됬지만 많은 블로거들과 기업들이 유념해야할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보고 담아갑니다~

  11. suguni 2008/05/26 16:0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성실님 감사합니다. 정말 유명인사가 되었군요.
    팬인거 아시죠. 블로그는 항상 지켜보고 있읍니다.

  12. soahems10 2008/05/27 09:1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닷글은 한번도 단적이 없는 팬입니다.

    힘내시구요 지금처럼만 꾸준히 왔다 갈께요.

  13. 2008/06/02 15:1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은파리님의 블로그 '필생연습'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부터
"아 이 분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한 사람냄새가 나는 블로그를 블로고스피어에서 만난 반가움 때문이었을 겁니다.



이 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삶이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정확히는 오프라인에서의 삶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블로그에 그려내고 있지요.
본명과 나이, 출생지, 건설현장에서 기능공으로 일하는 본인의 직업까지도 은파리님은 블로그 공지사항에 보여주고 계십니다.

블로그의 글들도 모두 하고 있는 일, 딸, 아내, 가족, 고향과 같이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생활이 곧 블로그'란 말은 은파리님의 블로그 필생연습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파리님은 현장근무로 직접 만나뵙기가 어려워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점이 참 아쉬웠지만 대신 본인의 생생한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필생연습(http://keosigi.tistory.com/)의 은파리님



 - 왜 블로그인가?

이미 ‘블로그는 무엇인가?’ 라는 포스트에서 블로그는 하는 이유를 자세히 밝힌 적이 있지요.

은파리님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 또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는 생활입니다.

배고프면 밥을 찿고 추우면 옷을 두껍게 입듯이 생활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것을 기록하는 것과 기록하지 않는 차이일 뿐이지요.

세상 사람들 말 한마디 표정 하나하나가 각자의 블로그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기쁘다고 표현하기보다는 감동을 받았다고 할까요.

예전에 지금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아닌 네이버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을 때 삶이 매우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블로그 이웃으로 지낸 아줌마 블로거가 있었는데 술 한 잔 먹고 취한 기분에 비밀글로 하소연을 했었는데 그분이 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직접 도움을 주지 못해 무척 미안해하고 같이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고 덕분에 용기도 얻고 세상을 다시 보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블로그의 매력이 오프의 사람보다 더 가까운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또 종종 그런 일을 경험 하고 있습니다.


   
- 닉네임 '은파리'는 어떤 뜻이고 어떻게 정하게 되셨는지요? 

블로거들이 한번쯤은 닉네임에 대한 고민을 경험했을 것인데요.

저 역시 그 중의 한명이고 우연히 ‘소파 방정환 싸이트’에 들렀다가 그 분의 여러 필명을 보았는데 은파리란 필명으로 썼던 글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은파리’란 필명에 관한 설명에

‘은파리’는 매번 사회적인 이슈를 찾아가면서 독한 목소리로 까발리고 비판하고 풍자한다. ‘눈은 샛별같고 몸은 총알보다 빠르고 옷은 고운 은빛’ 인 은파리의 눈으로 사회비평을 수행한 이 작품은 검열과 삭제, 압수에 시달리다가 결국 총독부로부터 영구 게재중지 처분을 받는다.

이것을 보고서 감히 도용한 것입니다.

 
- '필생연습'이라는 블로그 이름은요?

가끔은 인생을 연습처럼 고쳐서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연습을 치열하게 할수록 결과가 좋게 나오잖아요. 그런 바램이 있었고 비록 다시 고쳐서
살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가다듬고 격려하는 내가 되고 싶었습니다. 


- 블로그 주소인 keosigi는 전라도 사투리인 거시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사연이 있나요?

처음 설치형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 주소를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필명과 주소를 같이 쓰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필명도 은파리가 아닌 거시기 였었죠.

그런데 거시기란 말은 분명 전라도의 사투리로서 “말하는 도중에,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이 얼른 떠오르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랄 때, 그 이름 대신으로 내는 말” 이란 뜻이 있는데 유입 경로를 보면 “남자의 거시기”, “여자의 거시기” 라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아서 필명은 바꿨지만 주소는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의 거시기가 참 거시기 하죠?
 

- 살아오신 이력이 다채롭고 또 그 부분을 조금씩 블로그에 녹여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아내의 동전소리’라는
글에서는 다니던 중소기업이 부도가 나고 두 번의 사업실패를 하신 경험을 이야기 해주셨지요.

괜찮으시다면 은파리님이 살아오신 길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 줄 수 있으세요?
 


짧게 이야기 하기가 어렵네요.
장모님과 저희 어머님, 아버님과는 고향 친구 사이입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의 결혼을 우연히 주선하게 되었고 만남 3개월 여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죠. 그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사람다운(?) 인생을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내는 저에게 있어 동반자이자 나를 지켜주고 이끌어주는 등대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을 하여 7년여 만에 만신창이가 되어 집에 돌아왔는데 그 때 저는 기성세대들의 잘못되어진 관행들을 너무도 많이 목도 했는데 특히 제가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가출 청소년들을 다루는(?) 어른들의 태도였습니다.

제가 가출하여 2년여 고생 끝에 생활 했던 곳이 부산의 가방 공장이었는데 그 때 당시에도 가출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출 청소년들을 몇 푼의 용돈만 쥐어주고 노동력을 착취하며 어른들은 그 들을 허름한 골방 같은 곳에다 혼숙을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전혀 보호를 받지 못 했고 보호를 해줄 마음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현상이 가져오는 불행은 그야말로 처참함 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고 그 소녀는 애를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하니 애를 지운다든가 그 곳에서조차 방출을 당하고 그들은 더 열악한 환경 속으로 빠져 들고......

그런 부조리한 현상을 고쳐 보고자 회사와 싸우다가 방출 당해, 했던 일이 제가 직접 공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죠.

마음에 맞는 미싱사 형들과 전혀 집에 돌아갈 의향이 없는 가출 동생들 몇 명이 비닐하우스 건물을 빌려 수리를 하고 공장을 돌렸는데 그것도 그 지역의 텃세로 본사에서 주는 일감을 선점했던 자들이 훼방을 놓고 결국에는 독자적 상품을 개발해 자립을 꿈꾸었던 우리들의 꿈을 접고 비닐하우스를 불태우며 눈물 흘렸던 그 때의 얼굴들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지금 그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고 결혼후 지인의 주선으로 앤틱가구샾을 했었는데 워낙 제가 마음이 약한 탓에 그것도 얼마 못가서 빚만 남기고 문을 닫고 말았죠.

그리고 간간이 건설 현장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지금은 주업이 되어 있습니다.
제 살아온 길에 대한 이력에 관해서는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신은 사막에 내 놓아도 살아 돌아올 사람. 어쩌면 그렇게 젊은 나이에 다양한 삶을 경험 했을까”
이것으로 대신 하죠.
 

- ‘딸아이의 눈물’ 은 댓글이 141개나 달릴 정도로 블로거들에게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또 아내가 등장하는 포스트에서는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고요.
은파리님의 이런 글들을 읽으면 마음이 잠시 따뜻하게 녹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참 진솔하게 풀어내시는데요, 비결이 있으신가요?


아내에 대한 언급은 앞에서도 했지만 저는 아내를 바라볼 때마다 참으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결혼 전 약속했던 일들에 대하여 어느 것 하나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아내는 저를 대함에 있어 세상 최고의 남편이라고 추켜세우니 미안할 수밖에요.

글로 생각을 표현 한다는 것이 누구나 어려운 작업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일기를 그 동안 쭉 써왔던 것이 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다른 어떤 블로그에서 볼 수 없는 카테고리가 ‘노동일기’입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면서 느끼는 점들, 바라는 점들을 담담하게 때로는 간곡하게 전달하고 계시지요.

특히
‘건설노동자는 이 나라의 노예인가?’ 라는 글도 그렇습니다. 이 포스트 또는 이 카테고리(노동일기)에 대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가 건설현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건설현장의 부조리한 관행으로 노동자들의 많은 고통과 피해를 보아 왔습니다. 그것의 개혁을 원하고 있지만 사회는 그 쪽으로 신경을 쓰는 것을 귀찮게 생각 하나 봅니다.

그런 류의 글들을 각 정당이나 방송매체 게시판에 몇 번 올렸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는 공허함 자체더라구요.

실제로 고칠 수 있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1년에 몇 백 명이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그 결과로 많은 가정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사회적인 관심은 너무 미미합니다.

다른 계층보다 위험에 더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위험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한 폭력입니다. 저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만들어가는 밝은 방향성을 믿습니다.

비록 저의 문제 제기가 한 알의 먼지처럼 존재감이 미미할지라도 좋은 결과를 바라는 희망의 몸짓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 오늘의 추천 블로그, 오늘의 추천 글을 포스트 뒤에 덧붙이고 계십니다. 블로깅은 쓰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는 것임을 실천해주고 계시지요.

이렇게 다른 블로그 또는 포스트를 추천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또 그동안 추천하신 블로그 중에서 인터뷰를 통해 다시 소개하고 싶으신 블로그가 있으세요?


제가 생활 여건상 여러 블로그를 자세히 보고 관찰하기가 어려운데요, 가끔은 들른 곳에서 참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 대하여 궁금해지기도 하면서 또 이런 블로그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충동이 있어 그 일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하고 보니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포스트 말미에 추천블로그를 소개하고부터 관심있게 그런 블로그는 자주 가 보는데요. 제가 추천할 당시의 느낌과 다른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그래서 생각든 것이 남의 블로그를 추천하려면 그 블로그에 대한 완벽한 탐구가 있고부터 추천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가 섣부르게 판단하고 저의 임의대로 판단을 내려 저의 포스트에 추천에 거론된 블로거님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사실 좋은 블로그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없게 추천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렸거든요.

블로그코리아 인터뷰 추천 릴레이 인가요? 이 분의 블로그를 처음 보았을 때, 참 예쁜 블로그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짧은 글이지만 좋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거든요.
oixmoo styie... http://oixmoo.net/blog 
 

- 은파리님의 글은 한국의 중년 남성들의 시선과 심정을 부드러운 글로 잘 대변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이에 대해 은파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장 어려운 질문인데요......^^
제가 처음 아빠가 되었을 때 딸아이 얼굴을 보자마자 지방 현장에 가 있었습니다.
그때 무척 아내와 딸에게 미안했었어요.

그래서 노트에 하루 하루 딸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를 쓰고 휴일 날 올라와서 아내에게
보여 주곤 했었는데 그때 아내가 무척 좋아 했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그 편지를
읽어 주곤 했었는데 그때 아내와 아이를 보면서 가정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가정을 만들었다면 최선을 다해
그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이혼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이혼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은 어떠한 경로든 필요 할 것입니다.

저는 내 나이 또래의 가장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그 가장들의 고민을 같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은파리님이 블로고스피어에 바라는 점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으신 말씀을 해주세요.

저는 블로그를 하는 것도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생활을 하면서 궁금하다거나 급히 해결할 문제가 발생하면 저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알찬 정보를 얻는 곳이 블로거들이 정성스럽게 발행을 하고 있는 수 많은 정보들입니다.

물론 자신이 익히 알고 있고 숙달이 되어 있는 것들은 자신에게는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정보요 분명 고마운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다양한 블로거들의 탄생을 기다리고 또 내 자신 역시 그 하나가 되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가장 포괄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로거들의 활동이 점점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블로그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확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터뷰에 응한다는 것이 솔직히 많은 부분 어색하고 정돈 되지 못한 저의 공간을 선택해준 블코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단 한가지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제 삶이 ‘필생연습’의 연속임을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by j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112

  1. 필로스 2008/02/18 22:4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1. 은파리 2008/02/18 23:3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부끄러운 마음 이지만,
      감사 합니다. 건강한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 JooJoo 2008/02/18 22:5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은파리님의 이야기..잘 읽어 보았습니다. ^^
    은파리님의블로그의 느낌을 말해 보라면, '글'이 아니라 '이야기' 같다고 할까요..? 이렇게 감히 말해 봅니다..

    그냥 작정하고 쓰는 글이 아니라..정말 삶의 이야기..그래서 저도 은파리님을직접 뵈서 대화를 하고픈..ㅎㅎ 생각이들때도있었네요...^^;
    이런분고 대화를 하게 되면..무언가 꼭 배우게 될것만 같아서요...
    그래도 이 좋은 블로그 덕분에 좋은 분의 좋은'이야기'로 내 자신도 생각해 보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은파리님..^^ 블로그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려요..또 이런 인연을 이어 준 블로그도 참 감사하네요..^^

    블코의 인터뷰도 감사드립니다 ^^

    1. 은파리 2008/02/18 23:3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주주님!
      저 만나봐야 건질것 없다는 귀뜸을 해 드립니다.
      술마시고 노래하는것 하나 빼고는......^^

      가장 기분 좋을때가 좋은 사람과 만나서 술잔 부딪치고
      알콩달콩 이야기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 만큼 서로 느낌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