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포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저같은 스포츠'치'들에게는 '세팍타크로'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습니다.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에서 놀이의 일종으로 생겨나 지금은 국제적인 공식 경기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족구와 비슷한 경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최고(最古) 세팍타크로 블로그인 'Sepaktakraw Life'를 운영하시는 블로거 모피우스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팍타크로 라이프의 블로거 모피우스님


#1. 세팍타크로와의 인연
모피우스님이 세팍타크로와 처음 접한 건 무려 17년 전, 91년도에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하면서부터입니다.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각종 해외 스포츠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세팍타크로도 소개된 것이지요. 세팍타크로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세팍타크로의 팬이자, 선수, 코치 그리고 전도사로 열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세팍타크로 정보가 많이 없으니, 모두가 볼 수 있는 블로그에 올려서 알리자는 취지로 블로깅을 시작했고 지금도 올릴 자료는 무궁무진 하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올리고 있을 뿐이죠 :-)

현재 모피우스님은 블로고스피어의 세팍타크로 에반겔리스트, 일터에서는 경남 고성군청 세팍타크로팀 코치, 집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로 살고 계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가족
모피우스님의 블로그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이 분 사진 실력이 보통 아니십니다. 특히 가족들이 주 모델인 인물 사진을 보면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넘치지요. 게다가 가족들이 모두 모델급의 외모인데다 포즈도 자연스럽습니다. 모두 미남미녀 라는 칭찬을 하자 모피우스님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종자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너무 심각하게 말씀하셔서 제대로 웃지도 못했답니다 :-)
지금의 아내에게 결혼 조건으로 내 건 것도 "아이 셋을 낳고, 모유 수유를 할 것"이었답니다. '결혼 일찍 하길 잘 하셨다, 지금 같으면 결혼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_-고 하자 아내의 조건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시네요. "술을 아예 끊을 것!"
진정 바른 생활 가족입니다 :-)

지금의 아내도 탁구 선수 출신이라 운동을 하는 심정을 잘 이해해주신답니다.

모피우스님도 훈련을 위해 태국 등지로 출장을 가도 블로그를 통해 현지 상황을 알리며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도 꼭 남기시지요. 딸이 사오라는 코코넛 과자와 도라에몽 인형도 꼭 사가겠다는 다짐도 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세팍타크로의 매력
세팍타크로라는 경기를 처음 접한 사람은 그 매력을 알기 쉽지 않죠.

"따거(세팍타크로 볼)를 차다보면 주고 받는 느낌이 있어요. 공을 차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죠. 세팍타크로는 볼이 매개체가 되어 마음을 나누는 경기에요"

이 정도면 스포츠가 육체의 상태를 넘어 정신의 교감 수준에 이른다고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이 정도가 되려면 오랜 세월동안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겁니다. 모 방송프로그램의 달인 시리즈에서 "17년간 수련을 해오신..."이란 말 그대로인 모피우님은 과연 세팍타크로의 달인이라고 할만 합니다.

하지만 모피우스님은 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만난 모하메드 라우잔이란 스승이야말로 진정한 달인이라고 하시네요. 세팍타크로는 도제식 교육으로 이루어지기에 이런 스승님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꿈
"세팍타크로는 단순한 경기가 아닙니다. 동남아시아권의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고, 또 동남아시아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 공간 제약도 없고요"

인터뷰의 마지막까지 세팍타크로의 예찬을 이어가신 모피우스님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처럼 세팍타크로도 프로 리그를 결성해 그 중 한 구단을 꾸려나가고 싶어요. 지금은 요원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겁니다"

지금까지의 열정이면 세팍타크로 구단주의 꿈은 이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by j


 
'Sepaktakraw Life' 보러가기

Trackback Address :: http://blog.blogkorea.net/trackback/124

  1. 보니 2008/04/02 23:4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앗!1등!! 블로그의 가족 사진들 넘 부럽고 이쁩니다..

  2. 모피우스 2008/04/03 10:4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안녕하세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 인터뷰를 꾸며주신 것 같아요.^^* 맨 위에 사진 제 블로그에 사용해되 괜찮을까요...

    좋은 하루되세요.

    1. j 2008/04/03 10:4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예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남쪽의 꽃피는 사진도 모피우스님 블로그에서 볼 수 있겠네요? (벌써 질 때가 되었을라나요...^^)

  3. 도꾸리 2008/04/03 10: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모피우스님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세팍타크로와 태국 그리고 삶에 대한 다앙한 이야기 기대할께요~
    아자아자

    추카드려요~~

  4. J준 2008/04/03 14:3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앗! 모피우스님 아니십니까? ^^
    처음 모습을 뵙는 것 같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블로깅라이프 되시고 가족들과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5. Zet 2008/04/03 17:0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모피우스님~ 추카드려요~ :)
    저 가족사진 정말 너무 보기 좋아요~

  6. 어설프군YB 2008/04/03 19:4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모피우스님 축하드립니다.
    세팍타크로란 생소한 장르에 또 아이들을 위한..
    좋은 시간 많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훈훈한 이야기를 비롯
    태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ㅎ

  7. 꼬깔 2008/04/06 13:3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와~ 멋지세요~ :)군에서 족구는 해봤지만 세팍타크로는 정말 티비에서만 봤던 것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8. papam 2008/06/18 20: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축하드립니다. 멋진 세팍따거 멋진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