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요?
나 하나 몸 받쳐 이 사회가 변할 수 있다면…. 개혁가스타일?
평화를 노래하는…화합가스타일?
끝까지 당신 뜻을 따르겠습니다…..충성가스타일?
이 험난한 풍파 속 난 시와 노래를 읊으리….예술가스타일?
오늘의 주인공은 남과는 다른, 그러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젊은 개혁가, “이스트라님”입니다.
재즈 풍의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젊은 청년, 이스트라님을 만났습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블로거로서 활동을 시작한 건 2007년 1월부터 입니다.
작년 초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는 정치권 안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권 외부에서 알기 힘든 여러가지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치 전문 블로그를 만들어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향에 맞추어 정치나 시사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초반에는 대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블로고스피어 자체에 대한 이야기나
그 이외에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머..그렇다고 하더라도 본질은 정치 블로그임에는 분명한 사실이죠 ^^;;
하지만 다른 이야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제 블로그는
시사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블로그임에는 분명합니다.
실제로 정치에 관한 이야기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도 했구요.
특히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시사이슈보다는 정치 자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대로 잘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Q. 대표태그를 소개해 주세요.
각 정당에 대한 태그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블로그에서 키워드챔피언 기능이 있었을 때는 1년 가까이
이명박 태그의 키워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지만 단순한 시사이슈보다는
각 정치 주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가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각 정당과 대통령이 주로 태그로 자리매김
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블로그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그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 하다보니..블로그 자체에 대한 관심도 저절로 높아지게 되더군요^^;
Q. 블로거로서, 그리고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로서,
이스트라님이 바라보는 블로고스피어는?
사실 블로고스피어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절반은 희망이고 절반은 부정적인 전망인데요.
희망은. 아직도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소셜 미디어 도구로서
블로그의 잠재력은 우리나라에서 꽃피우고 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드웨어는 꽤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지지 않은 막 포맷이 끝난 최신 컴퓨터를 보는..그런 기분입니다.
실상 블로고스피어가 급격히 확장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와 이슈들을 포용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포털에서 좋아하는 몇몇 소재들에 블로거들이 집중되어 있는 형국이지요^^;
정말로 블로고스피어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일반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블로그로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블로그라는 도구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상황이 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직도 미개척 분야가 넓게
남아있으니... 희망이 보인다고 할 수 있죠.
반면 부정적인 전망은.. 아직 미개척 분야도 많고 현재의 한계점도 분명한데...
지나치게 블로고스피어라는 것이 과대포장 되어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의 블로고스피어에서 소위 파워 블로거라고 이야기되는 사람들도 역시
과대포장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있지는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다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에 비해서 블로그는 포털에 아주 많이
종속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것은 포털의 사소한 정책 변화 하나에
블로고스피어라는 공간 자체가 급격히 변동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기반이 불안정한 사회는 발전을 하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블로그가 어느정도는 포탈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하는데...
머... 블로그서비스 자체가 포털의 내부 서비스로 종속되어 있는 상황이고
독립형 블로그서비스들은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블로고스피어는
아직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가능성을 살릴 수 있냐 없냐..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몫이겠지요^^;

이스트라님의 취미-살사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마 에너자이저님도 그럴텐데요 ㅎㅎ 살사를 알게 된 것은 쁘리띠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여행 작가 분과의 친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자신이 단골로 다니는 살사바에 초대를 했었고 그 곳에 가서 사람들의
생기 넘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머 아직은 배운지 1년도 채 안된 초보 살세로(살사를 추는 남성을 말합니다)
이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잘 추고 못 추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즐겁냐 안즐겁냐인데... 전 매우 즐겁거든요 ㅋ
살사라는 춤은 추면 출수록 매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많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춤 문화가 약간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춤이라는 것을 즐기게 되면
즐길 수록 정말 그만한 취미가 없다는 생각을 누구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Q. 시사 블로거로서 이스트라님이 선정한
“상반기 3대 시사뉴스”를 소개해 주세요.
딱 3개만 고르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먼저 첫 번째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 파문과 촛불집회겠지요.
근 3달에 걸쳐 진행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인 촛불집회는
온라인 민주주의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밀접한 이슈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때 그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그러한 공감대의 형성에 있어서 인터넷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주체와 계획이 없는 시민운동이 어떻게 소멸되어 가는가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반대하실 분도 많겠지만
저는 촛불집회는 현재 최종적으로 실패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집회의 발생자체가 자연발생적이었고 조직화 될 수 없는 운동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하는데요. 설령 결과가 실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작과 진행의 과정에 보여준 모습은 충분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는 4월 총선에서의 한나라당의 압승입니다.
사실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에서의 연장선상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인데요. 실제로 총선의 결과는 보수, 정확히 말하면
수구세력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한나라당 뿐 만 아니라친박연대나
자유선진당까지 합하면 실상 2/3의 의석을 보수세력이 점유하게 된 결과지요.
왜 총선결과를 주요 이슈로 뽑았냐고 하신다면 실상 이 총선을 통해
5년간의 이명박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독주가 시작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지난 몇 달간 이명박 정부의 행보가 주춤한 모양새이긴
하지만 8월 들어 결국 이명박 정부는 자신이 하고자 했던 개혁 후퇴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국회의 압도적인 점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결국 4월 총선은 이명박 정부에게 국민이 독주의 허가도장을 찍어준
것이었다고 보는거지요.
아무리 인터넷에 글을 쓰고 집회에서 촛불을 든다고 하더라도
선거에서 잘못된 결과를 바로잡을 현실적인 힘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현실은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가 4월 총선입니다.
세번째는 사실 고민이 좀 되는데요. 일본과의 독도 분쟁이 이슈의
휘발성이나 네티즌들의 관심도로 보면 주요 뉴스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교육감 선거에서의 공정택 후보의 당선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서울지역의 교육감 선거에 불과했던 이번 교육감 선거를
상반기 주요 뉴스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촛불집회로 발생했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저항기조가 꺾인 결정적인 분기점이기 때문입니다.
교육감선거에서의 보수후보의 승리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자신의 정책기조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정국 전환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보신 것처럼 교육감 선거 이후 이명박 정부는 촛불집회에 대한
강한 진압 일변도의 정책을 펴면서 자신들의 정책기조를 본격적으로
펼쳐내기 시작했거든요.
만약 주경복 후보가 승리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강공일변도의 드라이브는
아마 걸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스스로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획득한 거지요 ㅡㅡ;;;
Q. 정치, 이슈성을 글을 많이 올리다 보면 블로거들과 의견 대립도
종종 있을 것 같네요. 블로깅 하면서 겪었던 해프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초월했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사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이제 무덤덤합니다.
그런 악성댓글이 아닌 정당한 의견 교환의 경우에는 전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틀릴 경우도 많은데 그런 점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잖아요^^;
굳이 그런 종류의 해프닝을 이야기한다면 이전에 민노씨와 블로그를 통해
의견 대립을 보인 적이 있었는데요. 막상 민노씨와 저는 차분히 의견을 교환하는데
다른 여러 블로거분들이 둘이 싸울 가봐 말리는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구요^^;;
이후에 민노씨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웃은 적이 있습니다.
Q. 2008년은 큰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한 해 인 것 같네요.
이 다사다난한 2008년이 가기 전에 블로거로써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블로거로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점점 블로그를 운영하면 할수록
오랜 기간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2009년의 시작에도 블로거로서 사람들에게 많이 기억되었으면 하는 게
블로거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이랍니다^^;;
Q. 마지막으로 블로그코리아 식구들에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그래서인지 블코분들에게는 혼자만이긴 하지만 이상스럽게 정이 갑니다 ㅎㅎ.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블로그코리아에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 기대... 져버리시면... 아마 악몽에 다들 시달리실 겁니다.^^;
열심히 더 멋진 모습 보여주셔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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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라님 인터뷰 잘 읽었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젊은 개혁가" 멋지신데요?^^
우왕ㅋ굳ㅋ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 (--)(__)
실제로 뵈면 더 멋져요!!!
실제로 보면..더 폐인이지요 ㅋㅋ
어머.. 그 유명한 이스트라님을 여기서 뵙네요..(좀 늦은감이 있는 듯 하지만..) 반가워요~ 항상 글 잘 보고 있구요~
아고..유명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글좀 잘 봐주시길^^;
잘생겼다아~
놀리는거지?ㅡㅡ?
방금 블로그 구경하고왔어요~~^^
정말 따뜻하다는 표현이 맞다고 느끼네요~~
자주 놀러갈께요~~~
아 저는...이스트라 밑에 인터뷰한 잉샨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또 이렇게 멋진 블로그하나를 알게 되네요~~>.<
아^^;; 잉샨님 댓글들 감사해요~~앞으로도 자주 교류했으면 합니다~
이스트라님 축하드립니다.
이곳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그 말이 참 좋아요.
저도 그 말 참 좋아하는데^^
쁘리띠님이 렌스님이 살사 청년인데 심지어 타고난 춤꾼이라 그러길래 설마했더니만, 역시였어.. 흠~ ^^
이스트라님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 뵈니 왠지 더 친근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